스파트필름 키우는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파트필름 키우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스파트필름은 어떻게 키울까요?

스파티필름을 위한 위치 선정하기

스파티필름은 덥고 습하며 그늘진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1년 내내 야외에 두고 기를 수 없지만, 적당히 따뜻하고 외부에 비해 습도가 높은 실내에서는 잘 자라는 편이다. 따뜻한 방에 간접 태양광이 드는 창가 근처에 스파티필름을 두어도 되지만, 창가 바로 밑 자리는 피한다.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서쪽이나 북쪽을 향한 창에 스파티필름을 두면 좋다. 햇볕을 너무 많이 쐬는 것도 좋지 않지만, 추운 장소도 피해야만 스파티필름에 쪼그라든 갈색 잎이 생성되지 않는다. 기후에 따라서 따뜻하고 습진 날씨가 나타날 때는 스파티필름을 그늘진 실외 장소에 두어도 좋다. 열대 지역에 거주한다면 1년 내내 실외에 스파티필름을 두어도 괜찮다.

물주기

유심히 관찰하고 제때 물을 주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스파티필름 관리법이다. 흙이 건조해 보인다면 축축하게 물을 충분히 주되(꼭 건조할 때만 주도록 하자), 물이 넘치지 않아야 한다. 물의 양이 너무 적으면 식물이 시들어 죽을 수 있고, 물을 제때 주지 않으면 스파티필름이 아래로 축 늘어진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서 스파티필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흙이 건조할 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가끔은 아주 약간 시든 것처럼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는 방법이 권유되기도 한다.

분무기로 일주일에 여러 번 잎을 적셔주기

스파티필름은 열대기후의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난다. 흙을 적셔주는 것과 더불어 분무기를 사용해서 열대우림의 젖은 공기를 재현할 수 있도록 잎을 자주 적셔주는 것이 좋다. 여름의 성장 시기를 날 때는 더 빈번하게 물을 뿌려주어 보자.[1] 물을 더 많이 뿌려줄수록 꽃이 건강하게 피어난다. 스파티필름은 염소에 예민하게 반응하니, 염소를 제거한 물을 사용한다. 24시간 동안 실온 상태에 수돗물을 놓아두면 염소가 제거된다.

건강하지 못한 잎들은 잘라내기

다른 식물들에 비해 스파티필름은 자주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스파티필름의 잎이나 가지가 시들고 갈색으로 변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시들은 부분을 제거해주어야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는다. 깨끗하고 날카로운 가위를 사용해서 시들은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주어야만 근처 건강한 조직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시들고 갈색으로 변한 잎은 단순히 물이 충분치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더 큰 문제의 증상일 수도 있다. 스파티필름을 돌볼 때 자주 가지를 잘라냈다면, 더 큰 문제의 신호들이 보이지는 않는지 찾아보고 근본 원인을 알아보자.

비료를 줄 때 주의를 기울이기

물을 자주 주고 간접적인 햇볕을 쐬게 해주는 것 이외에 큰 관리법은 필요하지 않다. 스파티필름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 위해 비료와 영양 보충제가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비료를 주고 싶다면(보통의 크기보다 더 크게 꽃을 피우고 싶은 경우 등), 민감한 스파티필름의 성향을 고려해서 과하게 비료를 주지 않도록 조심한다. 일반적인 20-20-20 실내 화초 비료를 권장되는 양의 ½ 혹은 ¼ 정도로 스파티필름이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는 봄이나 여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만 주어보자. 초록색 꽃은 비료의 양이 너무 과했다는 신호이다. 이런 신호가 나타난다면 비료 주는 것을 중단하고, 다음 시즌에 비료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분갈이가 필요하다는 신호 알아보기

대부분 화분에 심은 식물의 경우 용기가 성장하기에 너무 작아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스파티필름도 마찬가지로 편안히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원래의 용기에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평소보다 더 자주 물을 주어야 하고 특정한 이유 없이 잎 색깔이 노랗게 변한다면 스파티필름이 용기보다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흙의 표면까지 가득 찬 뿌리가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스파티필름은 1-2년에 한 번씩 분갈이가 필요하다. 스파티필름을 심어준지 1-2년 정도의 기간이 되었고, 위에서 설명했던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분갈이를 고려해보자.

적정한 크기의 화분 사용하기

스파티필름을 분갈이할 때 이전에 사용했던 화분보다 더 큰 크기의 화분을 사용해서 뿌리가 뻗어나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주어보자. 이전보다 지름이 5 cm 정도 더 큰 화분을 선택한다. 크기가 많이 커진 것처럼 느껴지지 않겠지만, 몇 년 동안 스파티필름이 성장하기에는 충분한 크기이다. 일반적으로 스파티필름이 잘 자라나기 위해서 대략 25 cm 보다 더 큰 지름의 화분이 필요하지 않다. 화분이 이보다 더 큰데도 문제의 신호가 보인다면 다른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3] 화분의 재료는 중요하지 않다. 세라믹, 플라스틱, 점토 재질 모두 괜찮다. 화분 아랫부분의 배구 구명이 한 개 이상인지 꼭 확인한다. 배수가 되지 않으면 뿌리가 썩을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배수가 잘 되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적절하게 혼합된 흙 사용하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스파티필름은 열대우림 지역 식물이다. 스파티필름은 일반적으로 지붕 모양으로 여러 겹으로 두텁게 우거진 숲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스파티필름이 자라나는 토양에는 항상 부패한 식물들이 풍부하다. 화분 토양을 선정할 때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토양을 선택해주어야 한다. 나무껍질 퇴비가 섞인 토탄 기본의 흙을 선택하고, 모래나 펄라이트도 더해준다. 흙이 가볍고 탄력이 있어야 하며(배수에 용이하도록),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새로운 화분 용기로 옮겨주기

스파티필름이 잘 감싸지도록 새로운 용기에 흙을 충분히 담아준다. 스파티필름이 흙 안으로 완전히 묻히거나 윗부분에 얹어주기보다는 스파티필름 주변 측면으로 흙이 형성되는 구성이 가장 좋다. 토양이 식물을 잘 지탱하도록 토양의 위 표면을 가볍게 두드려서 단단하게 만들어보자. 흙을 파서 스파티필름을 꺼내보자. 이전 용기에 있었던 흙을 새로운 용기로 일부 옮겨주면, 익숙한 환경이라 생각해서 스파티필름이 새로운 환경에 더 쉽게 적응한다. 화분에 물을 주고 흙을 더해주면, 흙이 새로운 화분에서 더 잘 정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분갈이를 완료했을 때 흙의 높이가 새로운 화분의 가장자리 부분으로부터 1.3 – 2.5 c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 이전 용기에서 스파티필름을 꺼내줄 때 줄기나 뿌리가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물을 충분히 주고 식물이 적셔진 상태에서 한 시간 동안 기다려보자.

말뚝을 사용해서 새로운 식물을 지탱해주기

분갈이를 해준 직후에는 스파티필름의 뿌리가 흙을 강하게 지탱할 수가 없기 때문에, 줄기가 꼿꼿하게 서있지 못할 수 있다. 스파티필름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서 견고한 나무 말뚝을 사용해서 줄기를 고정시켜보자. 흙에 말뚝을 묻어주고(이때 뿌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와이어를 사용해서 줄기를 말뚝에 고정시켜준다. 뿌리가 자리를 잡아서 말뚝의 도움 없이도 꼿꼿하게 서있을 수 있을 때 말뚝을 제거해준다.

새로운 나무를 만들려면, 식물의 "수관" 부분을 새로운 화분에 심어주기

분갈이를 하기보다 새로운 나무를 기르고 싶다면, 스파티필름의 수관을 잘라서 새로운 화분에 심어보자. 원줄기에서 명확하게 분리된 2개 이상의 잎의 무리를 수관이라고 한다. 스파티필름에서 수관을 잘라내기 위해서 우선 화분으로부터 줄기 전체를 빼낸다. 수관의 윗부분부터 시작해서, 수관 부분의 뿌리도 잘 풀어준다. 흔히 실수로 뿌리가 부러지기도 하는데, 많은 뿌리가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관 부분을 화분에서 완전히 분리시켰다면, 지름이 15 cm 보다 크지 않은 화분에 일반적인 스파티필름을 심는 방법에 따라 수관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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