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감기 초기에는 생강차를 마시라고 한다.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론 등이 땀을 내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강 냄새 성분인 진저롤, 진지베렌 등은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의 초기 증상 완화에 좋다. 또 냉한 체질, 신경통 치료에도 도움을 된다.
근육 통증 완화
연구에 따르면, 과격한 운동을 한 뒤 생강차를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다. 이 연구에서 매일 3그램의 생강을 먹은 여자 운동선수들은 먹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6주 후에 근육통이 훨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어에 따르면 생강은 중국의 성인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먹었다는 음식이며, 2000년 전 고대의서에 기록된 가래를 없애고 풍한과 천식을 다스리는 음식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에는 몸의 찬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켜 주는 효능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감기 초기에 얇게 저민 생강이나 생강가루를 꿀과 섞어 차로 마시면 감기를 이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고 땀을 내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찬바람을 쐬고 나서 몸살기가 있고 두통이 있고 열난 경우에 효과가 좋다.
또한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혈액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아 주는데, 덴마크 오덴스대학에서는 똑같이 매운맛을 내는 마늘이나 양파보다 생강이 혈액응고를 막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생강의 양이 적더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효능 외에도 생강은 매운 맛 때문에 요리에서 양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선요리에 생강을 넣으면 생선의 비린내 성분과 결합해서 비린내를 제거하고 살균력이 있어서 식중독 등의 예방에 매우 좋다. 하지만 생강은 몸의 열을 높이고 흥분시키기 때문에 잠들기 전, 혹은 열이 많이 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8월에서 11월 사이가 제철인 생강의 효능은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담을 삭히며 기를 내리고 토하는 것을 멈추게 한다. 습기를 없애고 딸국질을 하며 기운이 치미는 거소가 숨이 차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언급돼 있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치질이 있거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내장기관의 출혈이 염려되는 사람도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
생강은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린다. 생강은 신진대사 기능괴 회복, 해독에 좋다. 특히 있어 겨울철 감기에 걸렸을 때 마셔주면 좋다. 생강은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구토를 멈추게 하고 위의 기를 열어 소화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다. 항산화 효과는 물론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막아 항암 효과도 가진다. 생강의 효능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정력 보강'. 아라비안 나이트에는 생강이 '신이 내린 정력제'로 알려져 있을 만큼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생강의 영어 단어 'ginger'는 정력, 원기라는 뜻을 담고 있고 동사로는 '원기를 북돋다'는 의미를 갖는다.
과격한 운동을 한 뒤 생강차를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다. 또한 감기 초기에 생강차를 마시면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론 등이 땀을 내게 한다. 또한 염증과 가래를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감기 초기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냉한 체질, 신경통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 생강차는 구역질 진정, 몸 경련 완화, 소화력 향상,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과가 있으며 멀미를 예방하기도 한다.
혈당 조절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량이 적거나 기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체내로 포도당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2015년 이란에서는 당뇨병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1일 2g의 생강 가루를 먹인 결과 공복혈당을 12% 낮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생강의 진게롤 성분이 인슐린 생산을 자극하고 근육 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시켜 나타난 결과다. 이 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체중 감량, 암 예방,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특유의 매운맛 때문에 먹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꿀을 곁들여 절편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홍차, 레몬차 등에 넣어 마시면 좀 더 편히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