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콜라비 재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콜라비는 어떻게 재배하는 것일까요?
콜라비 재배 포인트 4월에 파종해서 6월에 수확할 수 있고, 8월에 파종해서 10월에 수확할 수도 있다. 초보자에게는 봄 파종보다는 여름에 씨를 뿌려 가을에 재배하는 것이 더 쉽다. 봄 파종을 할 경우 너무 일찍 씨앗을 뿌리면 발아가 잘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늦게 파종하면 다 자라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온이 지나치게 올라가서 꽃대가 나오는데다가 장마가 시작될 수도 있기 떄문이다. 봄에 심고자 한다면 씨앗을 직접 뿌리기보다 모종을 사서 심는 편이 더 낫다. 콜라비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생육 온도는 15 ~ 23도씨 정도, 발아온도는 15 ~ 30도씨 정도다. 발아 일수는 약 1주일이다. 양배추보다 저온이나 고온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병충해도 많지 않아 초보자도 기르기 쉽다. 육질이 일반 무보다 치밀하고 단단하며 단맛이 나서 생으로 먹어도 좋다. 봄 재배의 경우 기온이 올라가면서 밑동이 단단해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수확한다. 콜라비는 십자화과 작물인 브로콜리, 배추, 양배추, 무, 컬리플라워, 케일 등과 함께 이어짓기하지 않도록 한다. 생육 기간 내내 특히 초기에 물과 비료를 적절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
밭 만들기 콜라비는 땅 속에 자라는 일반 무와 달리 지상에서 줄기가 비대해지므로 토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유기질 비료가 충분한 토양에서 기르게 되면 자람이 좋아진다. 비료 성분이 부족하면 콜라비 열매의 부드러운 식감이 많이 떨어진다. 퇴비를 충분히 넣어 밭의 보습력을 높이고 비료 성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옮겨심기 2주일 전에 3.3m2당 약1kg 정도의 유기질 비료를 넣고 밭은 잘 일구어준다. 비료가 충분하지 않으면 줄기의 크기가 작아지므로 비료를 충분히 준다. 두둑 너비는 90cm정도, 높이는 10 ~ 15cm 정도로 하되 형편에 따라 탄력적으로 한다. |
콜라비 재배방법 콜라비는 직파와 모종심기 모두 괜찮지만 봄 파종일 경우에는 모종을 사서 심는 편이 유리하다. 직접 씨앗을 뿌려서 모를 기르려다 어린 싹이 벌레의 공격을 받아 못쓰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직파를 원한다면 씨뿌리기 후 한랭사를 씌우거나 파종 전에 토양 소독을 해야 한다. 콜라비는 씨앗 크기가 매우 작다. 점 뿌림하되 한 구멍에 서너 개씩 뿌린 후 두세 차례에 걸쳐 솎아내기를 한다. 초보 텃밭 농부를 병해가 심한 봄 파종보다는 여름에 파종해 가을에 재배하는 것이 쉽다. 파종 2주쨰 1차 솎아내기를 한다. 생육이 부실한 포기를 솎아낸다. 파종 3주쨰 자람을 봐가며 2차 솎아내기를 실시한다. 파종 6주를 맞이한 콜라비는 키울 포기만 남기고 솎아 충분한 재식 간격을 유지하도록 한다. |
씨뿌리기와 솎아내기 씨앗을 점뿌림하되 간격은 15 ~ 20cm가 적당하다. 씨앗을 직접 뿌린다면 다소 조밀하게 파종했다가 자람을 봐가며 성장이 나쁜 포기를 솎아내는 방식으로 두세 차례 정도 솎아내기를 한다. 잎을 넓게 펼치며 자라므로 포기 간격을 15 ~ 20cm가 되도록 한다. 본 잎이 나오면 1차 솎아내기를 시작하고 본잎이 대여섯장이 되면 한 포기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솎아낸다. 한 포기만 남긴 뒤에 웃거름을 주고 사이갈이를 한다. |
물주기 콜라비는 전 생육 기간에 걸쳐 물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다. 씨앗을 바로 뿌린다면 싹이 나고 뿌리가 잘 내릴 떄까지 하루에 물을 두번 정도 조금씩 준다. 본 잎이 두세 장 나면 하루에 한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날씨가 더운 시기에는 겉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을 공급한다. 물을 제떄 주지 않으면 거칠고 맛이 없어진다. 다른 작물과 달리 1주일에 한번 물을 흠뻑 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1주일에 한번 물을 주어도 성장에는 문제가 없지만 식감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물을 자주 줄 수 없다면 짚이나 낙엽을 충분히 덮어 흙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
잎 따기 콜라비 줄기가 비대해지기 시작하면 위의 잎 대여섯 장을 남기고 구 아래쪽에 붙은 잎은 2 ~ 3cm정도의 잎 줄기만 남기고 잘라준다. 이렇게 하면 밑동에 영양분을 집중시킬 수 있어 구가 더 크게 자란다. |
병해충과 처방 십자화과 작물이지만 병해충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십자화과 채소와 이어짓기할 경우 고사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온이 올라가면 진딧물이 발생하기 쉽다. 진딧물이 소규모로 발생하면 테이프를 발랐다가 떼어낸면 된다. 대규모로 발생한다면 물엿이나 설탕물, 요구르트 등의 희석액을 잎에 뿌려준다. 잎에 구멍이 나 있거나 넓은 범위에 걸쳐 갉아먹은 흔적이 있다면 배추 흰나비 애벌레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 물을 줄 떄 잎을 샅샅이 뒤져서 애벌레를 잡아낸다. 배추 흰나비 애벌레는 주로 아침에 활동하고, 거세미나방 애벌레는 밤에 활동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다. |
거름주기 비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본 잎이 서너 장 났을 떄 웃거름을 준다. 뿌리에서 약 10cm정도 떨어진 곳에 호미로 홈을 파고 포기당 한줌 정도의 퇴비를 넣고 흙과 잘 섞어준다. 콜라비는 웃거름이 부족하면 열매가 작아지거나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성장을 봐가며 3주에 한번씩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을 준 뒤에는 흡수가 잘 되도록 물을 흠뻑 뿌려주도록 한다. |
수확과 보관 콜라비는 수확 시기를 놓쳐 지나치게 커지면 단단하게 변하여 맛이 떨어진다. 봄 파종일 경우 6월 중에 수확을 끝내고 여름 파종일 경우 10월중, 늦어도 11월 초에는 수확을 끝내도록 한다. 대체로 씨뿌리기 후 60일이면 수확할 수 있는데 땅 위로 나와 구 형태로 비대해진 줄기의 지름이 5 ~ 7cm 정도 되면 수확한다. 콜라비는 보라색과 연두색 두 가지가 있지만 속은 모두 하얀색이다. 가을에 수확해 잘 갈무리했다가 겨우내 과일처럼 먹으면 일품이다. 단맛이 돌아서 요리할 떄도 감미료를 넣지 않는다. 생으로 그냥 콜라비는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 신문지로 콜라비를 싸고, 비닐 봉지에 넣어 서늘한 베란다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두어도 단단함이 변하지 않는다. |